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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위자료 2,000만 원 및 소송비용 2/3 부담본문
의뢰인은 남편과 혼인 기간이 20년 차 부부이며,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습니다. 의뢰인 남편은 가족에게 늘 헌신적이며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였습니다. 의뢰인 역시 이런 남편을 존경하며 내조에 힘썼고, 의뢰인 가족은 행복하고 화목한 혼인 생활을 영위해 왔습니다.
그러나 의뢰인은 남편의 옷에 묻어있던 여자 화장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 또 다른 날에는 남편의 주머니에서 살고 있는 곳에서 먼 지방의 식당 영수증이 나오는 등에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. 그러던 중 의뢰인의 지인이 의뢰인 남편이 피고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진을 보내주었고, 의뢰인이 직접 그곳으로 가서 부정행위를 보게 되면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
피고는 의뢰인 가족과도 친분이 있던 사이이자 의뢰인 가족이 자주 가던 상가 내 사장님이었습니다. 피고는 의뢰인 남편과의 부정행위를 드러내고자 여러차례 티를 내었고, 이로 인해 자녀들까지 아빠의 부정행위 사실을 알게 되며 의뢰인은 피고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.
피고와 의뢰인 남편의 부정행위 시기와 정황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두 사람은 약 1년 반개월 동안 성관계를 포함하여 부정행위를 지속해 왔습니다.
의뢰인 남편과 피고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사진 등을 통해 의뢰인 남편과 피고의 부정행위 기간 및 정도가 어떠했는지 모두 밝혀내었으며, 피고의 행동으로 의뢰인과 의뢰인 자녀들이 겪은 정신상 손해가 극심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.
피고는 오히려 부정행위를 드러내고 싶어 하였던 것 등을 비롯하여 재판부는 피고의 부정행위 사실이 명백하다고 인정하였습니다.
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2,000만 원 및 소송 비용의 2/3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아내었습니다.